치열인것같은데 이번에 화장실을 갔더니 피가 엄청나게 나왔더라구요 평소에는 그냥 휴지에 조금밖에 없었는데

질문자님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여야 하지만 다음날 변보실때도 통증이 생기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만성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병입니다. 심한 경우 변보고 난 후에도 몇 시간째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병의 근본적인 문제는 항문이 좁다는 겁니다. 반복된 상처로 항문내괄약근이 섬유화되어 신전성이 떨어져 항문이 벌어지지 않는겁니다. 좁고 신전성이 떨어진 항문을 통해 변이 나오다보면 항문이 쉽게 찢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선은 좌욕이나 치질연고로도 통증이 적어질 수 있지만 치열이 오래되어 항문이 이미 좁아져 있는 경우 는 근본적인 치료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대개 증상이 시작된지 3개월 이상이 되거나 항문밖으로 살이 늘어져 피부꼬리가 생겨 있을 때는 항문이 좁아져 있을 가능성이 높고 통증과 출혈이 자주 있어도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외과에서 하는 가장 간단한 수술로 항문외괄약근 일부를 절제해 항문을 넓히는 수술인데요. 수술 후 삶의 질이 달라지실 정도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봅니다. 수술 후 식이섬유 섭취 등 충분히 조심하시면 재발율도 적습니다.




우선 좌욕과 식이섬유 섭취 연고 등으로 충분히 해 보시고 차도가 없으시다면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전화 주시면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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